여행/해외 2008. 3. 5. 11:09

2월 6일 일본여행 - 가마쿠라/에노시마

(여기 사진도 정리되면...ㅡㅡ;)

(밍기적 거리다 여행갔다온지 한달만에 올리는 ㅡㅡ;;;;)

오늘은 수요일...아침에 일어났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구름이 잔뜩 낀게 영 찝찝하다. 혹시나 몰라 일단 우산을 챙기고...(X마트표 싸구려 3단 우산인데 너무 가벼워서 좋다...그러나 바람 씨게불면 뒤집힐거 같다 ㅡ,.ㅡ)

오늘 일정은 동경 서쪽으로 JR 요코스카센을 타고 가면 나오는 가마쿠라가 목표다. 가마쿠라에는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를 비롯해 하세데라, 고토쿠인등 신사가 많다.

또한!! 그 유명한 슬램덩크 단행본 맨마지막 강백호가 해변에 앉아있고 서태웅이 뛰어가는 장면!!!!! 그 유명한 장면의 배경이 바로 가마쿠라의 에노시마 입구에 있는 해변이라는 사실!!!

자 위와 같은 내용을 입수하고 도쿄역에서 JR 요코스카센을 탄 다음 가마쿠라로 향했다. 가이드책에는 대략 55분 걸린다고 나와있넹

요코스카센을 탔는데...오잉? 열차가 2층? 그린 열차? 워 좌석이 고속버스처럼 좋은 좌석이네~ 뭐지뭐지~ 일단 앉아~ 덜크덩덜크덩 열차는 지나가고...옆에 보이는 SUICA 그린 차량 티켓 판매 부스....잠시 회고의 시간....그린차량, SUICA, 티켓....허그덩! 이자리는 내자리가 아닌게벼 ㅡ.,ㅡ 돈 더내면 탈수 있는 자리였던 것이다....황급히 일반칸으로 고고씽;;;;

러쉬아워는 피한 시간대라 다행히 일반칸에도 자리는 많았다. 앉아서 창밖을 내다 보는데...아놔 ㅡㅜ 뭔가 하늘에서 온다....또 눈이다 ㅡㅡ;

일단은 가마쿠라까지 긴 여정이므로 JR안에서 눈좀 붙였다.....(사실 내릴데 지나칠까봐 깊이 잠들지도 몬했다 ㅠㅠ)

옷 약 40분정도 자다 일어나니 내릴곳인 JR 가마쿠라 역에 도착!! 날씨는 흐리지만 잠깐 내리던 무언가는 그친 상태다.

역에서 나오자 마자 왼편으로 들어가는 골목이 있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들어간다. 얼추 가이드북을 보니 샵이 많은 골목이라고 한다. 일단 나도 그길로 들어가볼까~

오늘이 수학여행날인지 중고생으로 보이는 애들이 삼삼오오 몰려다닌다. 떡집 비슷한데 여학생 4명정도가 서서 뭔가 하고 있길래 사진찍어볼라고 카메라를 들이키니 슬쩍 피한다. ㅋ 여기도 카메라 기피증은 ㅡㅡ;;;;;

이 골목길을 따라 주욱~가니 쓰루가오카 하치만구 신사가 나왔다. 유명한 신사인지 여기도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특히 학생들이 많았다 ㅡㅡ;

이곳도 메이지신궁과 마찬가지로 기념품 파는곳이 있는데(신사에는 다 있나보다 ㅡㅡ;) 각종 부적(연애, 건강, 학업, 교통안전 - 이건 왜 있는건지 ㅡㅡ;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던데...)과 핸펀 고리등을 팔고 있었다.

기념품 샵 옆에 おみくじ라는게 있어서 급 전자사전을 찾아보니 운세따위를 보는것 이랜다. 100엔 내고 통을 흔들어 안에 있는 막대기 한개를 꺼내 앉아있는 분한테 보여드리니 종이한장 주신다. 온통 일본어에 한자다 ㅋ(이건 나중에 원문과 번역을 올릴 예정이다. - 원문 치려면 빡쎄겠는데...그냥 디카로 찍어서 올려버릴까 ㅋ 번역은 응?)

신사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섬 같은게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가이드북을 보니 유래가 적혀있는데 3개의 섬을 만들어 자기 가문의 번영을, 4개의 섬을 만들어 웬수 가문의 몰락을 기원했다고 한다. (일본어로 3은 발음이 "산"으로 産과 발음이 같고 4는 발음이 "시"이고 死와 발음이 같다. - 은유적인 표현으로 번영과 몰락을 기원한 것이다. 무서운 늠같으니 ㅡㅡ;)

하치만구 신사를 둘러보고 나오니 점심때다...배터리 엥꼬라고 밥달라고 한다. 오늘은 뭘 먹으면 잘먹었다는 소문을 들으려나....둘러보는데 영 마땅한데가 없다. 식당을 찾으러 걷다보니 어느새 가마쿠라 역 앞까지 와버렸다. 마침 역앞에 경양식 비슷한걸 파네~ 좋아 오늘은 저걸 먹는겨!!!

음식점에 올라가면서 살짝 긴장을 했다...얘들 주문 시스템이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어떤건지 알 수가 없어서...

일단 자리에 앉으니 메뉴를 가져온다...휴...제일 익숙한 패턴이다 ㅋ 그.러.나. 메뉴를 열어서 유심히 보는데...죄다 일본어다 ㅠㅠ 영어도 좀 써주지 그랬어들 흑흑...사실 히라가나는 금방금방 읽을수 있는데 가타카나는 워낙 자주 안보니 읽는데 서투르다 ㅡㅡ;

그리하야 메뉴 해독에 10분 소요 ㅡㅡ;;;;;;;; 얼추 사진과 메뉴 이름을 보고 함바가 포테토 뭐시기 란치셋토를 시켰다. 근데...메인 디쉬는 뭐가 나오는지 알겠는데 런치셋트에 다른게 뭐가 나오는지 잘 안보이네...

아노...고노 메뉴와 고레또 나니가...? 하니 얼추 알아먹네 ㅋ 메인 디쉬말고 밥하고 드링크 준덴다. 드링크는 뭐 마실거냐고 물어보는데 살짝 버벅거렸네 ㅡ,.ㅡ 그래도 원하는 홋또코히(Hot Coffee다...ㅡㅡ;)를 시키는데 성공!

(잠시 휴식...헼헼....점심먹는거에 대해 쓰는게 신사가서 구경한거보다 많을수가!!!!! 그렇게 할말이 많았던건가 ㅡ,.ㅡ)

럴수럴수 이아자씨가 커피먼저 주네 ㅡㅡ; 뭐...어쩔수 읍이 홋또코히 먼저 홀짝홀짝 마셔주는 센스...한참을 기다리니 먹을게 나왔다! 배고프지만 고결함(?)을 잃지 않기 위해 여유로운 자세로 주변을 탐닉(?)하며 식사를 즐겼다. ㅋ

일단 배도 부르겠다 슬슬 에노덴을 타고 이동을 하기 위해 가마쿠라역 에노덴 타는곳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에노덴 1일 티켓을 580엔에 사주고 플랫폼 입장~

플랫폼에서 조금 기다리니 열차 들어온다는 소리가 난다. 열차가 들어오는데 오 귀엽다. 이건 열차가 아니고 전차다 ㅋ TV나 영화같은데서만 보던 그런 앙증맞은 전차다.

가마쿠라역에서 에노덴으로 5분거리에 있는 하세역으로 이동했다. 하세역에는 하세데라 라는 신사와 고토쿠인이라는 큰 불상이 있어서 구경하러 왔다. 일단은 가까운 하세데라부터 고고씽!!!

시골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물론 여기도 수학여행온 학생들 바글바글...

이정표도 잘 되어 있어서 하세데라를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근데 입구로 다가가보니...입장료 내야한다 ㅡ,.ㅡ 200엔이던가 300엔을 내고 일단 입장...왔는데 입구만 보고 그냥 갈순 없잖는가 ㅠㅠ

입구로 들어가니 단아한 정원이 나왔다. 이곳은 하치만구 신사보다 규모면에서는 작았지만 아담하고 앙증맞은게 완전 내스탈이다 ㅋ(사실 넓으면 돌아다니는데 힘들어서 ㅡㅡ;;;;)

정원을 구석구석 탐험(?)하고 계단으로 올라가니 불상과 향, 동자승 석상이 주욱 모여있었다. 그윽한 향내가 주변을 감싸고 있는게 마치 신비한 세계에 와 있는듯한 느낌을 준다.

좀더 올라가니 본당과 바닷가와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 있었다. 일단 전망이 좋은곳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연사질!!! 촤롸롸롸롸롸롹~~~

기분좋게 연사를 날리고 본당을 감상하려는데 기모노를 입은 아가씨 두명이 똑딱이를 가지고 열심히 서로를 찍고 셀카샷을 날리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카메라 렌즈가 그 츠자들을 향했다 ㅋ(사실 대놓고 못찍고 도촬했다 ㅡㅡ;;;)

흐음....근데 본당쪽으로 올라왔는데 아까부터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점점 강해진다...다행히도 X마트표 싸구려 3단우산을 챙겨왔기에 한손엔 우산, 한손엔 카메라 모드로 변신!

하세데라도 봤으니 이젠 다음 목적지인 고토쿠인으로 향했다. 근데 이번건 이정표가 영 어설프다...영어로 Great Buddha라고 있어서 그거 믿고 길따라 죽 올라갔다.

한참을 걸어가니 무언가가 나왔는데 이게 확실치가 않다...입구쪽에서 제복입고 안내하는 아저씨한테 다가가 물어봤다. "익스큐즈미~(일단 영어로 시작하는거다!) 아노 나까데 고토쿠인가 아리마스까?" 하니 있덴다.ㅋ 맞게 찾아온거다.

근데 여기도 입장료 받는다 ㅡㅡ; 여기가 300엔이던가...(하세데라랑 여기랑 합쳐서 500엔 들었다.) 일단 유명하다니 들어가서 봐야지...돈내고 들어가니 여기도 사람이 수두룩 빽빽이다. 역시나 수학여행중이신 학생분들...빠지지 않는다.

들어가서 막상 돌아다니니....그냥 불상 하나 있다. ㅡ,.ㅡ 쩝...낚인 기분이...

날도 점점 어두워져 가서 고토쿠인을 뒤로 하고 다시 하세역으로 향했다.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에노시마를 향해!

하세역에서 다시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역으로 향했다. 근데...이런...당황스런 시츄에이숑! 전차 레일이 일반 자동차 도로와 구별없이 한바닥이다 ㅡㅡ;;;;;; 길가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앞에서 오는 차가 전차 레일을 침범했다!!!! 에노덴....멈췄다 ㅡ,.ㅡ 클락션도 울린다...차들이 피하니 다시 가기 시작한다....우워워 이런경험 처음이야!!!

암튼...각설하고...에노시마역에 무사히 도착을 했는데...에노시마로 가는길 이정표가 영 이상하다 ㅡㅡ;;; 한 5분간 길 헤매주시고....역사에 있는 아주머니한테 에노시마가 어느쪽이냐고 물어봐 겨우 길을 찾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가고...비는 계속 오고...완전 처량한 신세다 ㅠㅠ 너무 걸어서 허리도 통증이 계속되고....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찰나...에노시마 대교가 나왔다 ㅠㅠ 드디어~

탁 트인 바닷가와 해변을 보니 근심 걱정이 싹~~~~~~~날아간다. 공기도 바다내음과 섞여 짭쪼름한게 피로함을 잊게 해준다. 또한 검은 모래사장을 걷는데 오오오! 이건 백사장을 걷는것과 갯벌을 걷는것과는 또다른 세상이다! 걸을때마다 발바닥에서 전해져오는 감칠맛과 쫄깃쫄깃함 이건 어떻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직접 걸어보시라!!!

잠시동안의 해변 감상을 뒤로하고 다시 에노시마를 향했다. 근데 이번엔 뒤에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일본인 남녀 혼성 반부대(6~7명정도란 얘기다 ㅡㅡ;) 정도가 붙었다. 그쪽은 에노시마에 와본적이 있었던 것 같다. 얼핏 들은 얘기는 "7년만이네 여기~"라는거 정도....

그네들의 담소를 본의아니게 엿들으며 에노시마 대교로 진입하려는데...다리의 시작을 알리는 큰 돌덩이가 서있었다....급 불안 엄습...동시에 뒤에서 들리는 "스미마셍~".....나...미아리에 돗자리 깔까....

남녀 혼성 반부대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남자애 하나가 나한테 사진좀 찍어달라고 부탁 쎄려주신다. 그 돌덩이를 배경으로 찍고 "모 이찌도~"를 외쳤으나 카메라 주인이 뭐라뭐라 한다...똑딱이 셔터를 눌렀는데 안찍힌다....계속 뭐라뭐라 하는데...카메라 LCD에 그아저씨가 하는 얘기와 비슷한 글씨가 보인다....카도가 이빠이...그렇다...메모리카드가 꽉찬것이다 ㅡㅡ;;;; 그래서 나도 "아 카도가 이빠이데스네~" 하니 주인이 와서 사진 결과를 확인하더니 만족스러운듯 "아리가또" 외쳐주신다. (나중에 PC에서 원본보고 내욕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ㅡㅡ;;;; 어두운데다 심신이 지쳐있었고 수전증까지 있으니...흔들렸을 확률 햐꾸파센또다!)

혼성 반부대를 뒤로 하고 종종 걸음으로 (사진가지고 뭐라고 할까봐 빨리 걸은건 아니다! 라고 말해봐야 신빙성이 떨어지려나 ㅡㅡ;;;;;;) 에노시마 대교를 건넜다.

대교를 건너니 좌우가 상점으로 둘러싸인 아담한 골목길이 나왔다. 그 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잠시 후 상당히 높은 계단이...ㅎㄷㄷㄷㄷ

에노시마는 약 3~4km의 산책로(?)를 가지고 있는 자그마한 섬이다. 안에는 차량은 다니지 않고 스쿠터로 섬 일부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다리가 아플만한 사람을 배려해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당근 유료다 ㅡㅡ; 1단계가 350엔, 2단계가 180엔 3단계가 100엔....1단계 티켓으로 3단계까지 되는지는 물어보지 못했다....그정도 물어볼 정도의 일어실력이...ㄷㄷㄷㄷ(근데 정말 물어보고 싶었다 ㅡㅜ 다리가 넘 아파서....)

돈좀 아끼고자 헉헉거리며 계단을 올랐는데...이건 아니다 ㅡ,.ㅡ 이미 수 시간을 걸은 나에게는 눈앞의 엘스컬레이터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ㅡㅜ 결국에 180엔을 주고 2단계에서 탑승...

찬찬히 섬 안을 둘러보는데 4시 30분이 되니 곳곳에 달린 스피커에서 노래가 나온다...뭐지 이건...하면서 계속 가는데 길가에 붙은 안내판..동절기에는 4시 30분에 모든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하나 둘 퇴근하는 사장님들을 보며 나는 계속 걸었다.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날은 점점 어두워져 가지만 꿋꿋하게 카메라의 ISO를 높이고 조리개를 최대개방함과 동시에 열악하지만 내장 스트로보까지 터뜨려가며 사진을 찍어댔다. (나름 처절한 몸부림??)

용 한마리가 버티고 있는 용궁, 연인들의 사랑 약속을 하는 용연의 종, 동굴 앞(입장 끝나서 ㅋ)등 혼자서 청승맞게 돌아다녔다.

용연의 종 앞에는 수많은 자물쇠에 커플들의 이름이 적힌채로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 우리나라도 남산N타워 밑에 가면 비슷한게 있덴다...솔로인 나로서는 다 뽀개버리고 싶을뿐 ㅡㅡ;

처량한 맘에 종 한방 땡~ 쳐주고 슬슬 섬을 빠져 나왔다. 다시 에노시마 대교를 건너 에노덴을 타고 가마쿠라 역에 도착. JR로 갈아타고 베이스 캠프가 있는 동경으로 귀환했다.

내일은 요코하마닷! 부디 날씨가 쨍 하길~

여행/해외 2008. 2. 11. 19:42

2월 5일 일본여행 - 에비스/시부야/하라주쿠/신주쿠

(역시 사진은 정리되면 ^^;;;)

오늘은 비슷한 동네를 주륵 연결해서 돌아다니려고 한다.

일단은 에비스로 갔다. 아침을 안먹고 와서 배고픈 맘에 스타벅스에서 모카라떼와 도넛 하나로 간단히 요기.(몇번 해봤더니 주문은 나름 익숙해졌다. 모카라떼 토루-tall 사이즈또 아레(도넛을 가리키며)오 구다사이 ㅋㅋ)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와서 가든 플레이스로 가는 스카이 워크를 찾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보이지가 않는다. 주문도 시켜보고 했으니 이 여세를 몰아 담배피고 있는 아저씨한테 다가가 "익스큐즈 미?"(일단 영어로 깔고 가야 한다. 외국인이라는걸 인식 시키기 위해...일본어로 듣기/말하기가 완벽하지 않는이상 이게 제일 상책이다.)

아저씨가 긴장한다 ㅋㅋ 외국인이 영어로 말거니까...그러나 금새 난 다시 일본어로 물어본다..."에비스 가든 프레이스와 도찌라데스까?" 그러니 아저씨 굳은 얼굴이 풀어지더니 막 손가락으로 가리켜주며 설명을 한다. 대충 보니 저기로 올라가서 가면 된다라네 ㅋㅋ "아리가또 고자이마스"한번 날려주며 위로 올라가본다.

우워 JR에비스역부터 가든 플레이스까지 스카이 워크라는 이름으로 무빙워크가 길게 설치되어 있었다.

무빙워크를 열심히 지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도착! 정면에 큰 아치와 삿뽀로 스테이션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일단 전망이 좋다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 38, 39층에 올라가서 도쿄 전경을 찍고~

그 다음은 에비스에 왔다면 꼭 들러야 할 에비스 맥주 박물관!!(여기 월욜날 휴관이라 일부러 화욜에 온거다!!)

박물관 안을 차례대로 보는중 옛날부터 현재까지의 에비스 맥주 광고 포스터가 전시된 방이 있었다. 흠...근데 뭔가 이상하다....대략 20개 정도의 포스터가 있었는데...남자모델은 딱 두명뿐이다 ㅋ

일단은 박물관 구경 대충 하고 (목적은 구경이 아니다! 마시는거다!!) 시음하는 장소에 도착! 자자 준비했던 400엔을 꺼내 4가지 맥주 셋트 티켓을 사서 마실준비 완료!!

4가지맛 맥주는 쓴맛이 덜하고 순한맛, 과일향이 나는 Ale, 일반 생맥주, 씁쓰름한 흑맥주 이렇게 4가지가 나온다. 더불어 보너스로 삿뽀로 맥주용 과자 한봉지도~

대낮부터 150ml짜리 4개를 후룹~ 마셔버리니 그 양이 자그마치 600ml...알딸딸~해지는구나~~

Beer Cracker 맛도 일품이다. 뭔가 특별히 맛있다거나 한건 아닌데 맥주와 같이 먹었을때의 그 조화로움은 화려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은 적당히 수수하면서도 입에 착~ 붙는 맛이다.(사올까...망설이다 참았다...이제 생각하면 후회된다 ㅡㅡ; 사올껄...ㅠㅠ)

후...적당히 취기도 올랐겠다...다음 목적지인 시부야를 향해 ㄱㄱㅆ!! 근데 아랫배의 압박이 장난 아니네 ㅡ,.ㅡ(600ml를 마셔댔으니 ㅡㅡ;)

후아....두번째 오는 시부야지만 JR타고 오는건 첨이라 북적거리는 인파에 한번 놀라주는척(?) 해주고. 역전 광장엔 역시나 사람이 오지게 많다...일단 이 인파를 헤치고 스페인자카로 갔다. 역시 이곳도 두번째 이지만 저번과는 다르게 역주행(?)을 하니 또다른 느낌이다. 일본안의 살짝 이국적인 느낌...이국적인 샵이 많아서 그런갑다.

스페인자카를 지나 토큐한즈 시부야점에 도착~ 여기서 기념품 쇼핑을 해주고~(기념품은....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월급쟁이 이므로 입욕제 다량구입...가격은 별도 문의해주세여 ㅋㅋ) 당근 기념품은 Made in Japan! (일본와서 중국제 사갈수는 없지 않는가?)

기념품 쇼핑도 얼추 끝냈겠다...맥주 셋트에 의한 에네르기는 바닥이 나고 있고...연료좀 넣어달라고 아우성이다. 안그래도 오늘은 일본 토종 패스트푸드인 MOS버거를 먹어보려고 했다. 지도를 보니 하라주쿠 가는길에 MOS버거가 있군!

자...아침에도 별다방에서 잘 시켜먹었겠다. 다시 도전! 근데 여긴 메뉴가 좀 많네 ㅋ 문앞에 있는 큰 메뉴에서 살짝 예습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고...(누군가가 노멀 모스버거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ㅋ)

모스버거 + L프라이 셋트인가...이걸 시켰다...나오는건 조그만 버거 1개 + 후렌치후라이 + 음료...가격은? 응? X! 670엔 ㅡㅡ; 한국에서 도널드 아저씨네 가면 런치셋트가 얼만데 이런 도둑넘들....

일단 비싼건 제끼고...소문이 자자한 맛을 함 느껴보기로 했다. 오물오물...음...음? 오홍 이 향긋하고 말캉한 느낌은...오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햄버거 건더기다. 확실히 명불허전! 싸구려 데리버거 따위와 비교를 할 수 가 없군!!

3시가 다 되서야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경치를 즐기며 하라주쿠로 향했다.

MUSCLE THEATER라는데를 지나...(응? 머슬? 근육? 저건 뭐지 ㅡㅡ;) 요요기 국립경기장을 거쳐 하라주쿠 역으로 갔다.

하라주쿠역 근처 명소는 뭐니뭐니해도 메이지신궁! 저번 2004년에는 입구에서만 사진찍고 안들어갔는데 이번엔 들어가보기로 했다.(사실...2004년에는 너무 더워서 들어갈 엄두도 안났다는 ㅡㅡ;)

울창한 나무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다 보니 슬슬 뭔가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술통 같은것들도 보이고 ㅋ 역시 오래된 신사답게 굵직한 나무가 많다. 브로콜리 스럽게 생겼다 ㅋ (만화책에서만 보던 아름드리 나무 수준?)

아름드리 나무와 신사 사당의 지붕 사이로 보이는 신주쿠의 고층 빌딩은 신/구의 교차를 느끼게 했다.

역시 유명한 신사 답게 소원을 비는 곳에는 다양한 언어로 적힌 나무판이 주렁주렁 걸려있었다. (나도 "올해는 솔로탈출하게 해주세여 ㅠㅠ" 라고 쓰려다 참았다 젠장 ㅡㅜ)

휴 또 한참을 걸었더니 에네르기가 떨어지고 있다. 메이지신궁 입구 옆에 있는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서 휴식의 여유를~

시켜놓고 보니 종이컵이 희안하다. 겉에가 부들부들한 우레탄 재질같은걸로 싸여있었는데, 만져도 따끈하기만 하고 뜨겁지가 않다. 이거 조만간 국내에도 들어올거 같은 예감!!(근데 열라 비싸보였다 ㅋ 정말 들어올수 있을까??)

자 따끈한 커피도 한잔 했겠다 다시 길을 재촉했다. 이번엔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신주쿠닷!!(휴...여기까지 글쓰는것도 힘들다 헼헼헼)

신주쿠에 간 목적은 2004년에 못간 도쿄도청 전망대, 요도바시 카메라, 비꾸 카메라, 사쿠라야에 가서 전자제품 트랜드 조사(조사는 개뿔 아이쇼핑이잖냐! 퍽퍽!!)를 하기 위함이다. 참 ABC마트가서 신발도 따끈한거 함 구경해야지!!

JR하라주쿠역에서 두정거장만 가면 나오는 신주쿠...퇴근시간이라 사람이 북적북적한다. 역시 러쉬아워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ㅡㅡ;

일단 사쿠라야에 가서 전자제품 살짝~ 구경하고 도청으로 고고씽~

복잡한 신주쿠 역을 가까스로 벗어나 지하도를 통해 도쿄도청을 향해 갔다...도청 전망대...2004년 도청 바로 옆의 신주쿠 워싱턴 호텔에 묶고도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못갔던 한이 맺힌 그곳...내 오늘 한을 풀리라!

가는길에 익숙한 건물들이 보인다. 게이오 플라자 호텔도 보이고 NS빌딩도 보이고..(언제 봤다고 친한척??ㅋ 사실...지도에서 많이 봤다 ㅡ,.ㅡ)

와 게이오 플라자 호텔 앞에 나무에 전등이 이쁘게 걸려있다. 이거 그냥 지나갈수 읍징. 셔터질 연사 촤라라라락~그/러/나/ 날이 많이 어두워진 관계로 ISO는 올라만 가고...셔속은 느려져만 가고...ㅡㅜ 에혀...수전증이 있는 나로써는 안습만 ㅡㅜ

자 드디어 뿔달린 도청 건물이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만 더가면 2004년의 한을 풀수가 있어!!!

의외로 건물은 가까워 보이는데 많이 걷는다 ㅡㅡ; 북측건물 입구를 찾아 들어가니 우리의 도청 공무원 아찌가 검문을 하고 계신다. 가방좀 보여달라고 하신다. 뭐 까라면 까야지 어쩌겠나...근데 이넘의 가방 열기 힘든데 계속 열라고 한다 ㅡ,.ㅡ 어렵사리 열어서 보여주고...

오 꼭대기까지 한방에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다. 귀가 멍~ 문이 열린다!!! 두근두근!!!!

ㅆ 낚였다!!!! ㅡ,.ㅡ

야경...볼만은 한데...사진 찍는건 포기하시라...실내 조명이 유리에 반사되어 당췌 삼각대가 있어도 못찍을만한 상태다.

그래도 왔으니...불굴의 의지로 후드 벗기고 유리창에 렌즈 밀착! 조리고 조여주고...최대한 안흔들리게 조심조심...몇장 찍었으나...상태는 썩 좋지 않다 ㅡㅜ

암튼...야경 찍으려고 도청 간다는 사람 있으면 말리고 싶다. 차라리 오다이바를 가라! 레인보우 브릿지를 배경에 자유의 여신상을 찍는편이 훨 낫다!! (아니면 요코하마를 가던가...)

실망한 맘을 안고...요도바시, 비꾸 카메라에 가서 카메라 렌즈, 놋북, 휴대폰 구경을 열라 해줬다...일본 휴대폰...우리나라와는 사용 행태가 많이 달라서인지 LCD가 큼직~하다. 카메라 렌즈는...그냥 우리나라에서 병행 수입품 사는거나 여기서 사는거나 삐까삐까다...그냥 편하게 한국에서 사라...여기서 사면 귀찮은일 발생할 수도 있다.(세관에서 ㅡㅡ;)

쇼핑 마인드를 지속하기 위해 ABC마트에 갔다...그러나 워...태생이 태생인지라...빠쑝계에는 문외한이란 말이지 ㅡㅜ 사려고 갔으나 뭘 사야할지 망설이다 결국...집으로....신발 사야하는데 흑

아 오늘도 빡씬 일정이었다. 그러나 혼자 다니기에 소화를 할 수 있었던거 같다. 오늘이 여행 일정의 중간이다...벌써 반이 지났다...버려진 일요일이 아꿉다 ㅡㅜ

여행/해외 2008. 2. 4. 23:09

2월 4일 일본여행 - 일본지사/오다이바

(사진은 나중에 정리되면...)

휴..다행히 오늘은 아침부터 해가 쨍쨍이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긴자에 있다는 지사에 전화해 홍대표님과 가까스로 통화. 긴자센 토라노몬(虎の門)역 이라고 한다. 토자이센을 타고 니혼바시역에 도착, 긴자센으로 갈아타서 토라노몬 역에 도착을 했는데...지도에 건물 이름이 안보인다 ㅡ,.ㅡ 한 10분 지도를 뚫어져라 봐서 겨우 찾음 ㅡㅡ;

어찌어찌 일본 지사에 도착해서 KIICA 안내해주시는 분의 도움으로 회사가 입주해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읍다 ㅡㅡ; 회의중이시랜다...그 시간 대략 10시...

창밖도 보고 가이드책을 보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 드디어 회의 종료! 홍대표님이 사무실로 귀환하셨다. 더불어 일욜날 전화하기로 한 박XX씨까지도.

원래는 잠깐 얼굴만 비추고 나가서 관광을 하려고 했으나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관계로 점심시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덕분에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설명과 실습(알고보면 업무를 ㅡㅡ;;;;;)을 했다.

점심은 홍대표님이 사주셔서 일본식 라면을 맛있게(?) 먹고 헤어져 시오도메 쪽으로 이동했다.

시오도메는 긴자에 있고 심바시역 주변을 의미한다. 니혼TV 본사, 도쿄 네셔널 센터등 다양한 쇼핑센터가 있다. 특히 니혼TV 본사 건물에는 만화 캐릭터샵이 있어서 볼거리도 상당하다.(만화 안좋아하면 패스)

시오도메를 한바퀴 돌고 심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무인 모노레일)을 타고 오다이바로 ㄱㄱㅆ~ 우리나라에서는 놋데월드에서나 탈수 있는 무인 모노레일을 타고 장거리를 이동해보니 정말 신기했다. 나는 맨 앞에 타서 쌩얼(?)을 보면서 달렸다 ㅋㅋ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의 아오미역에서 내려 도요타 쇼룸인 메가웹에 가서 도요타 차들 만져보고 타보고 200엔내면 탈 수 있는 전기 경차도 타고 구경을 많이 했다.

도요타 쇼룸을 나와서는 비너스 포트 안에 있는 빌리지 뱅가드, 펫 샵 등을 구경하고 나와서 텔레포트 브릿지를 건너 유리카모메 오다이바 해변공원역으로 걸어갔다.

사실 여기서는 볼게 거의 쇼핑몰이고 짝퉁 자유의 여신상 정도 봤다. 쇼핑몰에서는 덱스도쿄비치에 있는 다이바 잇쵸메 상점가가 볼만했다. 옛날의 일본 상점가를 재현해 놓은 곳인다. 불량식품 파는 곳등 다양한 상점이 있었다.

사실 옷 고르는 재주가 없는 관계로 구경만 좀 했지 특별히 사거나 할건 없었다. 그래서 쇼핑몰은 슬쩍슬쩍 훓어가며 밤이 되길 기다렸다. 덱스 도쿄비치 앞 테라스로 나오면 오다이바의 명물 레인보우 브릿지가 있는데 밤이 되니 조명이 쥑인다. 그.러.나. 삼각대가 없다는 사실에 곧 좌절에 빠져 버렸다...ㅡㅜ 삼각대가 없이는 야경은 절대무리라..흑흑

지사로 파견나온 직원과 7시에 만나기로 연락을 하고 마지막으로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네코타마 캣츠리빙이라는 고양이 관련 샵을 갔다...근데 낚였다...별로 볼거 읍다 ㅡ,.ㅡ 물건들이 귀여운것이 좀 있긴 했으나 지름신이 강림할 정도도 아니고...너무 비싼 느낌이 있어서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여긴 15분만에 종치고 나왔다.

다시 유리카모메 오다이바 해변공원역으로 가서 심바시행 모노레일에 몸을 맏겼다. 하루종일 너무 걸었던 탓에 허리가 끊어지게 아파오고...배는 고프고...회사 직원과 같이 언능 밥을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약속장소에 부랴부랴 갔다.

7시 15분쯤 회사 직원과 접선(?)에 성공, 밥먹으러 가려는데...오키나와 음식을 먹으러 가잰다 ㅡ.,ㅡ 아카사카 근처에 있는걸 봤다고 한다...가면서 찾기위해 걸었다...토라노몬 역에서 아카사카를 향해...대략 걷기를 한시간...눈에 익은 푸르덴셜 고층 빌딩이 보인다...젠장 아카사카 미츠케까지 왔다....(여긴 2004년 여름에 왔던데..) 거리로 따지면 강남역에서 선릉역 정도 거리?

결국 오키나와 음식점은 못찾고...홋카이도라는 집이 보여서 들어갔다...메뉴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얼래 식사는 읍네 ㅡ.,ㅡ 물어보니 이자까야란다...(술집이란 뜻) 결국...미소 된장에 생선 넣어 익힌 나베(찌게스러운것)에 우동사리 넣어 생맥주 한잔씩...별로 먹은건 없는데 4,700엔정도 나왔다 ㅡ.,ㅡ 경악이다 경악...서울에서 그렇게 먹으면 2만원도 안나올텐데...뭐 여긴 일본이니...

그래도 나름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아카사카 미츠케역까지 바래다 주고 직원은 마루노우치센을 타고 집으로, 나는 긴자센을 타고 사촌형네로 귀환했다.

아 간만에 열라 걸었더니 힘들다 ㅡㅡ; 카메라도 많이 무겁고...

여행/해외 2008. 2. 3. 12:03

2월 3일 일본여행 - 관광은 개뿔...폭설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눈구경 힘든 동경에 폭설이 내리는중이다...

JNN에서는 나리타에서 들어오는 전철 통행금지와 각 고속도로 통행금지 속보가 나오고 있다...얼마전에 서울에 대박 내린 눈처럼 함박눈이 미친듯이 내리고 있다.(어제밤에는 비가왔었는데 ㅡㅜ)

이거 여행와서 집안에 짱박혀 있어야 하는 신세라 아주 답답할 따름이다 ㅡㅡ;

벌써 점심때인데...어쩌지 ㅡ.,ㅡ

2/4 사진올린다...폭설 내린 사진 ㅡㅜ사진이 뿌연건...날씨때문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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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2008. 2. 2. 23:44

2월 2일 일본여행 - 동경 도착

후...나름 힘든(?) 여정을 보내고 현재 사촌형이 살고있는 맨션에서 글을 쓴다.

오후2시 JAL 954편으로 오후 4시 40분경 나리따 도착, 사촌형과 조우하여 토자이센 니시카사이로 도착하여 근처에서 오늘 일정을 보냈다.

일단 놋북, DSLR, 옷가방등 짐이 3개나 되어 맨션에 짐을 두고 저녁먹으러 다시 밖으로 나왔다.

이 근처에 괜찮은 105엔 스시집이 있다고 하여 사촌형과 둘이 ㄱㄱㅆ~ 오오 먹어보니 관광 가이드책에 나온 시부야의 회전스시 츠키지 혼텐보다 훨 낫다.(여긴 2004년에 가봤던데)

시부야 105엔 스시집은 시간제한도 있고 사람도 북적, 태반이 한국사람인데 반해 여기는 주거지역이라 현지인들이 대부분이고 시간제한 없이 맘놓고 먹을수 있었다.(카메라를 안들고 나오는 바람에 사진이...ㅡㅜ)

회전스시집에서 빵빵하게 배를 채운 다음 도라도라라는 일본식 술집에서 사촌형 친구들과 맥주&청주 살짝 마셔주는 센스~ 이 집은 신발장 열쇠가 정말 독특했다.(나중에 사진을 올려야지)

얼추 술도 마시고 다시 맨션에서 한잔하기 위해 쇼핑센터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가지고 귀환~ 이 글을 다 쓰고 가서 한잔 하면서 식구들 소개를 제대로(?)받을 예정이다 ㅋ

일단 첫날 일정은 이걸로 마무리~

내일은 에비스&다이칸야마 및 신주쿠를 돌아볼 예정이다.

여행/해외 2008. 1. 30. 21:55

2월 2일~8일 2차 동경여행

우후훗..설연휴를 맞이하여 충동여행을 떠난다.

사실 심리적인 준비는 오래전부터 해왔지만...막상 티켓팅을 하고나니 이리저리 분주하다.

2004년 7월에 3박4일로 갔을땐 거의 겉핧기 식으로 돌아다녔지만

이번엔 6박7일로 가니깐 혼자서 여유있게 돌아다니다 올 계획이다.

(물론 나의 애장품 캐논 20D와 동행하여 많은 사진도 남겨올 것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20대의 마지막에서 미래의 계획과 생각의 정리 및 재충전이다.

아직 계획이 완전하지 않은 무대포식 여행이지만...그러기에 또다른 묘미가 있을것 같다.

자 서비스로 2004년 한여름에 동경에서 찍은 사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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